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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아직은 미지의 섬 일본 시코쿠 그리고 신선 놀음을 하는 고양이들.

by 르바 2018. 11. 8.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 입니다 :)

 

오늘은 일본의 시코쿠 섬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먼저 시코쿠 섬에 대한 조금 소개를 해보자면, 시코쿠 섬은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큰 섬 중에서도 가장 작은 섬이고, 불과 몇달 전 제주 항공이 시코쿠 섬의 마츠야마로 새로운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할 정도로 아직은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그리고 시코쿠 섬 중의 많은 볼 거리 중에서도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 해드릴 곳은 시코쿠 섬의 최남단 쪽인 코치 지방, 멋진 바다를 보며 신선 놀음을 하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편하게 읽어주세요 :)

 

 

 

 

먼저 이곳은 카나에자키 전망대의 사진입니다. 사진 정면을 자세히 보시면 기암괴석 위로 작은 등대가 있는데요. 

 

전망대를 지나 차로 조금만 더 가면 등대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어요. 조금 좁은 길이라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차가 한 대가 지나갈 정도의 길을 조금 지나면 작은 오두막이 나오는데요.

 

와이프랑 제가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하니 와이프 친척분이 여기로 안내를 해주셨어요ㅎㅎ ㅎ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요. 의자 밑과 오두막 아래로 비를 피해 숨어 있는 냥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옹기종기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모여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비가 조금 잦아들길래 밖으로 나와봤습니다. 사람을 피할 것 같았는데 바로 다가와주네요. 

 

오두막 밑으로 고양이 밥이 있던데 어느 친절한 분이 와서 밥을 챙겨나봐요ㅎㅎ

 

 

 

 

 

 

`닝겐, 밥은 챙겨왔어?`

 

미처 고양이가 먹을만한 걸 챙겨오질 못해서 아무것도 주질 못했네요ㅠ

 

 

 

 

 

 

오두막에서도 비가 그치자 한 마리씩 나오더라구요. 뒤로 보이는 배경도 참 자유로워 보이고 좋네요.

 

 

 

 

 

 

`너 아무 것도 안가지고 왔지..?`

 

녀석, 먹을 거리가 없는 걸 바로 알아차렸는지 심기가 불편해보입니다. 미안 다음에..

 

 

 

 

 

 

멋진 태평양 바다가 보이네요. 

 

일본에서 태평양을 볼 수 있다는 게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곳에 가시면 등대로 가는 길도 아래로 보이고, 사진처럼 멋진 바다도 보실 수 있습니다ㅎㅎㅎ 참 멋진 곳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이죠?

 

 

 

 

 

 

 

 

애기들 꼬리가 짧은 걸 보니 뭔가 영양이 부족한 거 같긴한데, 주위에 사람도 많이 살지 않는 곳까지 와서 밥을 챙겨주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뭔가 제가 다 고마웠습니다. 

집에서 사는 것도 좋지만 이런 곳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구요.

 

 

고양이들은 저렇게 광활한 바다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요? 다가오는 겨울, 부디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오늘도 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시코쿠 섬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혹시나 시코쿠 섬 그리고 코치 지방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간략정보

 

이름 : 카나에자키(Kanaezaki / 叶崎)

주소 : 〒787-0562 고치 현 도사시미즈 시 오쓰

홈페이지 : shimizu-kank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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