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인증서 해외에서 발급, 오사카 총 영사관에 다녀오다.

최근에 오사카 총영사관에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았습니다. 공인인증서에서 다시 공동인증서가 이름을 바꿨네요. 해외에서 생활을 할 때, 한국의 인터넷을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이 결제를 이용할 때입니다. 본인인증을 해야 하는데 핸드폰으로도 ARS 인증이 어렵고, 이럴 때 공동인증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를 대비해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았습니다. 발급 방법을 사진을 참고하면서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오사카 공동인증서 발급 장소

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 일본에서 생활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최저 비용으로 핸드폰을 유지하거나 이 공동인증서를 미리 준비해 오시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발급을 못하시고 일본에 넘어오셨다면 영사관으로 가보세요.

먼저, 구글맵 기준 '오사카 총 영사관'으로 검색을 하셔도 되고 '駐大阪大韓民国総領事館'으로 검색을 하셔도 됩니다. 도톤보리 글리코 사인이나, 돈키호테 도톤보리 미도스지점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로 위치상으로는 굉장히 좋습니다. 사진처럼 경찰 분들이 서계시고, 도로의 일부를 막아 놓는 등 딱 봐도 조금 심각해 보이는 곳이 있으면 잘 도착하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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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총영사관 간략 정보

주소 : 〒542-0086 大阪府大阪市中央区西心斎橋２丁目３−4
연락처 : 06-4256-2345

긴급상황 발생 시(근무시간 외)
 +81-90-3050-0746(한국어)
 +81-90-5676-5340(日本語)
영업시간 :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토요일, 일요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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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사카 영사관 내 공동인증서 발급 방법

1) 엑스레이 통과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훈민정음이 맞아줍니다. 나라말 싸미... 한글 만세!

아무튼 인증숏을 한 번 남겨주고, 엑스레이를 지나야 합니다. 공항에서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것처럼 초록색 트레이에 소지품을 놓고 검사를 한 뒤에 입장을 할 수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 스프레이 같은 게 가방에 있냐고 물어보는 정도였습니다. 한 번씩 일본 우익들의 시위 같은 게 있으니 만약을 위해서 취한 조치 같습니다. 

2) 2층으로 직행

 

아무튼 간단하게 엑스레이 검사 이후, 엘리베이터를 통해 2층으로 올라가 줍니다. 엘리베이터에 안내문을 보면,

2층은 여권업무, 영사확인업무, 여성 화장실. 3층은 가족관계-국민등록업무, 비자업무, 남성화장실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제인 공동인증서발급을 위해서는 2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3) 대기표 발행

 

2층에 내려서 나서면 먼저 대기표를 뽑아줍니다. 한글로도 친절하게 적혀 있으니 원하는 업무를 터치를 해서 대기표를 받습니다. 1. 여권신청, 갱신 2. 여권 수령, 공동인증서 3. 영사확인(위임장, 공증, 면허증)으로 나눠져 있네요. 저는 미리 전화를 하고 가서 그런지 대기표를 뽑자마자, 근무하시는 분이 '전화 주신 분이죠?'라고 하셨고 바로 신청서가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4) 신청서 작성(여권 필참!)

 

미리 신청서를 써서 가셔도 되지만, 영사관 내에도 비치가 되어 있어서 바로 가셔도 됩니다. 하지만 성인이 신청할 경우 여권은 꼭 지참! 미성년자의 경우 인증서 발급 법정 대리인 동의서, 주민 등록 등본 등 법정대리인과 관계 증명서류 원본과 법정대리인의 여권 사본 1부를 지참!

 

신청서에 필요한 정보는 0. 신규나 재발급을 체크한 뒤에 1. 성명 2. 주민등록번호 3. 이메일 4. 연락처 5. 주소 6. 공동인증서 발급 희망 기관 선택 7. 서명 등입니다.

 

일본에서 발급하실 분들일 테니 4,5번은 일본 내의 연락처와 주소를 기입하시면 됩니다. 작성을 하면서 문제 되는 게 없었지만 조금 당황했던 게 6번 공동인증서 발급 희망 기관입니다. 1) 한국전자인증(주) CrossCert 2) 한국정보인증(주) SignGate 두 개가 있는데 저는 뭔가 더 안면이 있는 SignGate로 선택을 했습니다만, 목적이 특별하게 있어서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하시는 분이면 차이점을 알아보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서류 제출

 

신청서와 여권을 전달하면, 직원분이 여권을 복사한 뒤에 돌려주십니다. 캘린더에 적힌 좋은 시도 읽는데 2월이네요. 직원분이 볼 때는 3월 달력이겠죠. 이후에 조금 기다리면 '가입자 발급 신청 확인서'와 함께 간단하게 안내를 해주십니다. 신청 확인서에 본인 성명이나 신청한 내용을 간단히 확인을 해줍니다.

 

 

신청이 끝나고 5분 정도 뒤에 신청서에 본인이 작성한 메일로 신청 메일이 오는데요. 위 이미지에 파란색 '인증서 발급 바로가기'를 눌러 순서에 따라서 천천히 필요한 내용을 입력하시면 문제없이 발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용은 완전 무료! 한국에서 발급받으려면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 경우도 있던데요. 이렇게 해외에서 발급하면 무료라는 장점은 있네요.

 

 

이 밖에도 일본에 사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일본 여행 중에 여권을 분실했다거나 하는 불상사나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할 때 영사관 위치나 연락처 등으로 확인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길 바랍니다.